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이며
복된 것임을 삶으로 보여주는 이웃이 곁에 있음은 그야말로 주님의 은혜.
이 나이가 되어서나마 그 은혜를 깨닫고
남은 삶을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아가고자 하는 마음도 분명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
친구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이 주어졌구나.
'오늘은 어제까지 삶을 살은 이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내일'이라는 글이 떠오르는구나.
그렇게 소중한 하루를 값없이 보낸 기억이 너무나 많기에
조금은 미안하고 머리를 극적거리게 되기도 하는구나.
원컨대 이어지는 오늘의 연속이 주님께 소망을 두고 그 뜻 안에서 살아가길 바랄뿐.
친구야! 지난번 잠시 친구를 만났을 때의 친구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는구나.
그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지난 날을 덤덤한 마음으로 얘기하는 그 모습.
분명 하나님께서만이 아시는 고통의 순간이 얼마나 많았겠나.
때때로 밀려오곤 하는 고통과 절망의 순간들이 참으로 많았겠지.
그 절망의 늪을 잘 헤쳐나온 친구의 강한 의지가 자랑스럽구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분께 삶을 맡기고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네 믿음은 쉽게 흔들리곤 하지.
그러나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분께서
우리를 있는 이 모습대로 받아주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총을 베푸심에 감사.
오직 그 분의 인자하심만이 우리에게 생명과 소망이 됨을 고백하게 되네.
친구야!
난 지금 어느 모임에 와 하루 밤을 지내고 있다네.
한밤중을 지날 때까지 이어진 삶의 나눔은 그야말로 순례자의 길.
30여년을 걸어온 선교사의 삶,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어두운 곳에서 작은 소망이 되어주는 삶,
고통 중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숭고한 삶,
모두가 나에게는 도전의 삶이고 그
들의 삶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역사를 소망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네.
친구야! 나는 믿는다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신실하게 여기까지 지내온 친구이기에
이어지는 삶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친구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이 나타나리란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네.
비록 현재 겪고 있는 질고가 때때로 친구의 마음을 힘들게 할 때가 있겠지만
이를 넉넉히 이기리라 믿네.
우리 주님께서 그러한 힘을 주시리라 믿네.
친구야! 참으로 아름다운 신비의 계절이구나.
우리 주 안에서 힘내자.
샬롬!
'믿음의 여정 > 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야, 우리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자(상기2015.4.29) (0) | 2015.06.17 |
---|---|
어머니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상기2015.4.27) (0) | 2015.06.17 |
오늘, 주님의 선물(상기2015.4.23) (0) | 2015.06.17 |
하나님의 뜻에 길들여지면 좋겠다(상기2015.4.20) (0) | 2015.06.17 |
믿음의 교제, 주님의 선물(상기2015.4.19) (0) | 2015.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