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13

모두 성별 된 고귀한 직분(대상6:16-30) / 리민수 목사

모두 성별 된 고귀한 직분(대상6:16-30)  본문은 레위의 세 아들에게서 비롯된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레위 지파의 족보가 나타난다.  레위 지파는 서로의 고유한 직능이 있어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었고 침범할 수도 없었다. 그핫 자손만이 옮길 수 있는 법궤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옮기게 하다가 실패한 다윗의 법궤 운반 실패 사건을 통해서 잘 나타난다.  즉 성막의 모든 봉사 직분은 모두 성별 된 고귀한 직분으로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사역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 날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 역시 교회에서 서로 봉사하는 수고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는 고귀한 사명임을 보여 준다.

함께 기뻐하는 모습들이 참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사랑가운데 오늘이라는 날을 허락하심이 어찌 그리 놀랍고 감사하지요! 살아있음의 신비요 구속의 은총의 신비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사랑과 은혜 속에서 목사님을 이 땅에 보내심을 찬양합니다. 목사님을 통하여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음도 저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의 일꾼으로 교회의 지도자로 부르심은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기에 하나님의 기쁨이요 교회의 자랑이요 모든 성도들에게 힘이 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목사님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심입니다. 앞으로 베다니교회에서 목사님을 통해 이루어가실 아름다운 일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도 저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귀하신 ..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왕하18:7) / 이금환 목사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열왕기하18:6-7) 히스기야 왕이 이렇게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 하나님께 연합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히스기야에게 하나님도 함께 하시고, 히스기야를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만 혼자 하나님을 짝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가끔 하나님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하나님을 짝사랑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릴 먼저 사랑하셨고, 하나님이 먼저 다가오셨고, 하나님이 먼저 우릴 부르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짝사랑은 성립할 수도 없..

교학사 국사 교과서 파문 / 정용섭 목사

교학사 국사 교과서 파문 연초부터 한국사회가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문제로 시끄럽다.대충 알려진 바로는교학사에서 이번에 새로 만든 역사교과서가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거부되었다고 한다.처음에는 20 개교 가까운 학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다가여론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대부분 취소했다.전국적으로 2,318개 고등학교 중에서이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는 하나, 혹은 두 개에 불과하다.이들 학교마저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다 하니,어쩌면 0% 채택률이 달성될지도 모를 일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가 불가사의다.교육부가 솔선해서 교학사 교과서 작업을 부추겼으며여당의 실권 인사가 공개적으로 지원 활동을 벌였다.우여곡절 끝에 일단 국가 검정을 통과했다.검인된 국사 교과서 전체가 8종인가 하니교학사 교과서가 10%만 차지해..

<연민이 없다는 것> / 정용섭 목사

얼마 전에 모르는 분에게서 책을 한 권 받았다.손으로 정성스레 쓴 편지와 함께.가끔 이런 일들이 있어서그렇고 그런 책인가 보다 하는 생각으로별 기대 없이 책을 펼쳤다.그런데 예상 밖이었다.대략 50 꼭지 정도 되는 산문들이말 그대로 주옥과 같았다.글에 품격이 묻어났다.주제 또한 얼마나 다양한지 모른다.저자의 책읽기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독서로만 도달하기 어려운 삶에 대한 직관이 있었다.아마 저자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 한몫 했으리라. 책 제목은 이다.좀 특이한 제목이다.연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도 다르긴 하다.자칫하면 인정머리 없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여기서는 그게 아니다.자기에 대한 연민이 없다는 것은곧 다른 이에 대한, 다른 사물에 대한 연민이 깊다는 뜻이다.저자가 이런 뜻으로 제목에 ‘연민..

힘 빼기 / 정용섭 목사

힘 빼기 힘 빼기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테니스 구력 35년이 되는 사람으로서이 문제를 테니스에 견주어 설명하는 게 좋겠다.테니스를 잘하려면 다음의 십계명에 유의해야 한다.1) 기본기를 정확하게 익힐 것2) 일정한 기간에는 구장에서 살다시피 할 것3)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할 것4) 팔만 휘두르지 말고 몸 전체를 쓸 것5) 공이 오는 길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것6) 공의 실밥이 보일 정도로 끝까지 볼 것7)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8) 하수와 게임할 때도 최선을 다 할 것9) 고수와 게임할 때도 주눅 들지 말 것10) 마지막으로 힘을 뺄 것 가장 중요한 항목을 선택하라면 6번이다.이게 쉽지 않다.초보자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 단계에 오른 분들도,오히려 익숙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공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15-30) / 신동식 목사

예수님은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았던 제자들을 꾸짖으면서 하나님 나라가 어린아이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어린아이가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린아이의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여 예수님께 나온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는 자가 들어갑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제자들은 제대로 배웁니다. 이때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마 19:16-22: 어떤 청년) 선한 선생님 어떻게 해야 영생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이라 대답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자기계시라 할 수 있습니다.그런 후에 도덕법인 십계명을 말씀합니다. 이때 7,6,8,5 (마 ..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막 12:10-12) / 원용일 목사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마가복음 12:10-12)“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막 11:28) 성전을 뒤엎을 수 있는 권위에 대해 질문받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라고 대답하십니다.마가복음 12:10-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유대교 사람들이 무슨 권위가 있느냐고 질문할 때 예수님은 비유로 대답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에 갔다가 소출을 받으려고 사람을 보냈는데 그들이 주..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 / 봉민근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       글쓴이/봉민근하나님의 말씀이면 인생은 충분하다.하나님이 명하시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하나님의 말씀에 기대를 걸고 사는 것이 믿음이다.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전능자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우리의 기도를 놓치지 않으신다.우리의 느낌으로 하나님의 들으심을 판단하지 말라.하나님은 빈틈이나 허점이 없으시다.우리에게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아직 끝이 아니라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기도할 수 있는 한 낙망할 필요가 없다.하나님이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세상을 다스리신다.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는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하나님의 때에 정확한 시간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라.연약하던 제자들..

약속에 근거한 믿음 (히 9:11-22) / 김영봉 목사

해설:“이미 일어난 좋은 일”(11절)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한 대속의 사건을 가리킨다.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 즉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가리킨다.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은 손으로 지은 장막에서 제사 드렸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제사를 드리셨다.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매 년 한 번씩” 반복하여 들어가게 되어 있었는데, 영원한 대제사장인 예수님은 “단 한 번에” “영원한 구원”(12절)을 이루셨다. 짐승의 피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피로써 그렇게 하셨다. 율법에 의하면, 제물로 드려진 짐승의 피와 재가 뿌려지면 무엇이든 깨끗함을 얻는다(13절). 짐승의 피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의 피는 그 효력이 더 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