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았던 제자들을 꾸짖으면서 하나님 나라가 어린아이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린아이가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린아이의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여 예수님께 나온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는 자가 들어갑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제자들은 제대로 배웁니다. 이때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마 19:16-22: 어떤 청년) 선한 선생님 어떻게 해야 영생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이라 대답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자기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도덕법인 십계명을 말씀합니다. 이때 7,6,8,5 (마 6,7,8,9,5)계명을 말씀합니다. 그러자 관리는 자신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말합니다. 관리는 율법의 조문을 지키는데 열심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 지켰다고 말하는 것을 보시고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하면서 네 재물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부자인 이 관리가 근심과 고민을 합니다. 없어질 재물과 영원한 생명 사이의 근심과 고민입니다. 율법을 지킨 목적이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욕망을 버리라고 하였을 때 율법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합니다. 자기욕망을 이기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대목입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가능하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다는 말씀이 가슴을 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가능하게 하십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베드로가 자신들은 모두 버리고 따랐다고 고백합니다. 에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순종한 자에게 이 땅에서도 여러 배를 복 받지만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순종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려줍니다. 잠시 있다 사라지는 것에 인생을 바치는 어리석음을 없애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분명합니다. 주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버리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무거운 짐을 버리고 좁은 길과 힘든 길인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질 때 주어집니다.
이것은 성령이 함께하심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성령이 임하지 않고서는 자기욕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욕망을 이기고 좁은 길과 자기 십자가를 감당하게 합니다. 오늘도 이 욕망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기를 성령께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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