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눅 17:1-10)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3. 30. 07:07

예수님은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할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한다면 실족하게 한 자에게 화가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특별히 작은 자에 대한 실족은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살아낸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원치않게 일어나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죄와 불의에 대하여 침묵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라고 말씀합니다. 실족함이 무서워서 죄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고를 듣고 회개한다면 얼마든지 용서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자 사도들이 믿음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진실된 요청입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의 요청에 대하여 겨자씨 믿음을 말씀합니다. 작더라도 믿음이 있으면 큰 일도 감당하게 됩니다. 믿음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복음을 맡은 이들의 자세를 비유를 통해 말씀합니다. 종들은 일하고 와서 주인 행세를 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종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처럼 주의 종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자세는 무익한 종입니다. 할 일을 하였다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철저한 신자의 자세입니다.

종은 영광받는 자가 아닙니다. 종의 자신의 한 일에 존중받음으로 끝납니다.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그래서 영광받기를 원하면 부패합니다.

오늘 신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교회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돌아봅니다. 불의에는 외치고, 용서는 한 없고 모든 일에 무익한 종의 자세를 기억합니다. 그 일을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