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 18:31-41)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4. 4. 05:24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알려줍니다.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죽을 것과 부활을 말씀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성령께서 영적 눈을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계시의 말씀은 예언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조명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이는 계시를 온전히 이해할 수없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께서 여리고에서 소리높여 외치는 맹인을 만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온 힘을 다하여 부르짓습니다. 제자들은 어린 아이의 오는 것을 막았던 것처럼 소리는 맹인을 가로 막습니다. 이들은 둘 다 약자의 표상입니다. 사람들은 약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험 잘 봐서 인기있는 대학 들어가면 장학금 받을 때 축하소리가 난무합니다. 그런데 시험 못봐서 인기없는 대학 들어가면 장학금 받을 때 축하소리가 없습니다. 이 모습은 꼭 제자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묻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말을 들은 후에 맹인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맹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습니다. 보기를 원한다는 소뭔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치유하여 주십니다. 맹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사람들은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의 시각은 항상 동일하였습니다. 믿음으로 나오는 이를 누구든지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믿음을 보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시각입니다.

오늘날은 외모가 믿음보다 앞섭니다. 학벌과 혈통과 권력과 맘몬이 믿음을 앞섭니다. 믿음이 없어도 직분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직분을 세우기를 꺼려합니다. 예수님의 시각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교회는 천천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은 믿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믿음은 반드시 성품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몸도 마음도 치유되고 품성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믿음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말씀에 다시금 돌아봅니다. 믿음으로 칭찬받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