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3. 20. 04:20

어제 저는 WCC 부산 10차 총회 개회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 순서의 하나인 신앙고백이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로 드려지더군요.
이 신조는 동방 서방 모든 교회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샘터교회는 매월 첫 주일에 성찬예식을 하면서
신앙고백을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로 드리는 까닭에
이번 총회의 예배가 더 반가웠습니다.
번역이 매끄럽게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 샘터교회도 이번 총회 예배에서 사용된 번역문을 따르려고 합니다.
중심 내용은 원래의 것과 비슷합니다. 
단 하나의 차이가 있는데, 
성령에 대한 것입니다. 
'필리오 께'(그리고 아들로부터)가 빠졌습니다. 
정교회와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우리는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전능하셔서, 하늘과 땅과 이 세상에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은 모든 시간 이전에 성부에게서 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에게서 나신 하나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이시며, 성부와 같은 분으로,

낳음과 지음 받은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을 통해서 만물이 지음 받았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시어,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참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십자가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묻히셨으나, 성서의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분은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성령은 성부로부터 나오시어,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오고 있는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정용섭 교정)

 

우리는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전능하셔서, 하늘과 땅, 그리고 세상의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은 모든 시간 이전에 성부에게서 나신 하나님의 외아들이십니다.

그분은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으로서 지음 받지 않고 나셨으며,

성부와 본질이 같으십니다.

그분을 통해서 만물이 지음 받았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오시어,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십자가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묻히셨으나, 성서의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그분은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성령은 성부로부터 나오시어,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고백합니다.

우리는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오고 있는 세상의 생명을 고대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