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뉘우침(삼상24:16-22)
본문은 다윗이 엔게디 굴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대한 일로 인해 사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윗에게 사과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사울의 뉘우침은 진정한 의미의 회개라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사울은 이후에도 여전히 다윗을 죽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사울은 선을 악으로 갚으려 했던 자신의 사악함을 진정으로 뉘우쳤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려준 다윗에게 일시적인 마음의 찔림을 받았을 뿐이다.
임기응변이 한 두 번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한 방패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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