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출애굽기 20:7)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십계명의 세 번째 계명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일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라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솔하게 부르거나 욕되게 하는 것을 금합니다. 한편 이 계명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행위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우습게 여김을 받는 경우도 지적합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우리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일터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독일인들에게 프리드리히 대왕이라 불리는 프로이센 왕이 만찬 자리에서 교회를 비방하고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그 때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는 본진랜드 장군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대왕께서는 제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 싸워 서른여덟 번을 승전한 것을 아십니다. 이제 저도 늙어 대왕이 비웃는 저의 구주 그리스도를 만나 뵈러 갑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왕보다 더욱 위대한 분인 것을 잘 압니다. 이제 소신은 물러가려고 합니다.” 신하들은 불호령이 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대왕이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장군, 내가 잘못했소. 나를 용서하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 일터에서도 영광스럽게 드러납니다. 본진랜드 장군처럼, 골리앗과 맞서 싸우던 다윗이 그런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군대를 욕하던 골리앗과 맞선 다윗은 우렁찬 목소리로 말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골리앗과 맞서 싸운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힘을 의지하며 용기를 발휘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이나 교회와 관련된 사건들이 있을 때 한 크리스천의 잘못 때문에 교회나 하나님이 비난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 크리스천들을 마치 교회의 대표이거나 아예 하나님의 대리인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 부담스럽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해답을 줍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일하면서 실수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 저주와 욕설, 푸념을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절제, 위선, 거짓과 비리에 가담하는 행동으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일하면서 저도 모르게, 혹은 알고도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예민한 마음과 신실한 행동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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