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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앞에 정직하게 마주서야 합니다.(왕하 17:1-23)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0. 3. 09:00

비록 역사가 역사가의 편집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의 역사는 왜곡하는 것이 끔찍한 범죄입니다. 역사는 오늘을 분별하고 내일에 소망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의 생활을 하고 마침내 회복된 나라에서 살때 이렇게 아픈 역사가 어떻게 주어졌는지 돌아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는 일입니다.

유다왕 22년에 북 이스라엘에 호세아가 왕이 됩니다. 호세아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지만 그 정도가 약하였습니다.

호세아 시대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에게 조공을 드렸습니다. 호세아는 이러한 일을 그만두고 싶은 정치적 목적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신을 보내서 앗수르를 견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정치적 행위는 실패합니다. 앗수르 왕은 호세아의 배신에 대하여 그를 감옥에 가두고 사마리아를 공격합니다. 호세아 9년에 사마리아는 점령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앗수르로 데려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심판받으신 이유를 차례대로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여겼습니다. 금송아지 숭배를 하였습니다. 선지자를 보내어 악에서 떠날것을 알려줬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당과 일월성신과 아세라상.바알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대적하는 행위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십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심판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군의 손에 붙이시고 심지어 그 앞에서 쫓아내시니라(20절)"

그런데 북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유다도 북이스라엘의 길을 따랐습니다. 아직까지 이스라엘 만큼 악하지 않지만 회개 없이는 이스라엘의 길을 따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이 전한대로(23절)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 주어진 폭망의 길을 갔습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포로가 되어 뿔뿔이 흩어지는 처참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정확하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아야 했습니다. 열왕의 연대기는 회개의 촉구이자 반복해서는 안될 신자의 삶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가장 미련한 사람은 답을 알면서도 다른 길로 갑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이 기다리고 따라야 할 분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것이 폭망의 삶을 살지 않게 합니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말씀대로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요1:1,14).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증거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원의 길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신자가 사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순종함에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길과 우상숭배의 길과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길을 멸망의 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이 흥하는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거대한 역사 앞에 서면 이 진리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오늘도 선지자가 가르쳐 준대로 그리스도가 전해준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