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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다니는 불신자?

새벽지기1 2024. 7. 4. 05:50

교회에 다니는 불신자?      



   
글쓴이/봉민근


답이 없는 세상이다.
인자가  다시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 시대다.

믿는 자와 불신자가 구분이 안 되는 세상이다.
세상의 물질문명은 놀랍게 발전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참된 평화가 없다.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한 다툼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이웃과 이웃이 시기 질투로 서로 양보 없이 치

열한 싸움과 반목이 도를 넘고 있다.

예수님을 믿어도 오직 천국에 가겠다는 그 욕심 외 에는

참 신앙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주를 위해 살겠다고 하지만 자신의 유익에 걸림돌이 되면

언제든 돌아서는 것이 인간들이다.
인간이 사는 그 어디에나 욕심만이 용광로처럼 끓어오르고 있다.

교회 안에도 외식과 자신의 의(義)만을 드러내려고

분투하는 무리들로 넘쳐나고 있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교회 안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예수 닮은 사람이 없다"라고 한탄하였다.

예전에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믿고 인정하던 시절이 있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을 만하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불신자들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며 혐오하기까지 한다.
오히려 믿는 자들을 불신하여 거짓 신앙인이요 불신자 취급까지 한다.

향나무는 어디에 갔다 놔도 향기를 발한다.
조금만 건드려도 향기가 진동을 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향기를 날리며 살아야 할 존재들이다.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있음이 스스로의 가슴에 느껴져야 한다.
예수님으로 충만하고 예수님으로 만족을 누리며 사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예수 믿고도 내 가슴이 냉랭하고 기쁨이 없다면 큰 문제다.
교회에서 하기 싫고 부담이 되는데도

사람들의 눈초리 때문에 일한다면 그는 외식주의자다.
부담이 되면 차라리 봉사하지 말아야 한다.

믿는 자는 늘 자신이 성화되고 있는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믿음은 옷을 입는 것이다.
사랑의 옷, 헌신의 옷, 섬김의 옷을 입고 사는 것이다.
믿음의 옷을 입은 자는 성숙으로 그 가치를 드러내게 되어 있다.
날로 경건해지고 날로 거룩해지며 날로 사랑의 사람이 되어가야 한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왕이 될 때에 내 안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나는 비로소 그분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불신자들에게 마저 믿을 수 없는 불신자 취급을 받고 살면 안 된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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