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유대인의 왕(막15:16-32)

새벽지기1 2024. 3. 30. 04:47

예수님께서 로마 군인들에 의하여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와서 자색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웁니다. 그리고 경례하여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하라고 조롱합니다.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 뱉고 꿇어 절하였습니다. 이렇게 조롱을 한 후에 자색 옷을 벗기고 다시 본래 옷을 입히고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자색 옷은 왕과 귀족들이 입은 옷입니다. 이러한 조롱을 받았지만 그들은 입술로 유대인의 왕임을 선언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은 이미 채찍에 맞았기에 기력이 없었습니다. 그때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걸어갑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옷은 제비를 뽑습니다. 제 삼시에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이때 십자가의 명패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역사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죽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심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대제사장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의 비난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라 부르며 욕을 합니다. 이로서 십자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고백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온 유대인의 왕이며 이스라엘의 왕이며 온 인류의 왕이십니다. 그것은 언약의 성취이며 구원의 증표가 됩니다.

왕은 통치자입니다. 주님은 왕으로서 주의 백성, 교회를 다스립니다.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현시인 교회의 주권자입니다. 왕은 만민을 다스리시는 권세자입니다. 중보적 왕으로서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이들을 통하여 계시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만민을 다시리는 중보적 왕이십니다. 그 주님은 자기 자녀를 위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주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여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백하는 예수 우리 왕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왕 되심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삶을 온전히 다시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