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 15:33-47)

새벽지기1 2024. 3. 31. 06:29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강조합니다(막 1:11,19;3:11,5:7,9:7,14:61,15:39).

예수님은 제 육시에서 구시까지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외치고 아버지께 영혼을 맡기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외침을 알지 못하고 자기마음대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유대의 제사가 멈추고 유한한 제사장이 아닌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든지, 어느 민족이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놀라운 사건 앞에 백부장의 고백이 나옵니다. 마태복음의 장면을 보면 이때 자연적인 격변이 동반하였습니다. 백부장은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후에 예수님의 시신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요청하였고 빌라도는 예수의 죽음을 백부장을 통하여 확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이 확실하자 시신을 내어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의 확실성을 확인하여 주는 장면입니다. 죽음이 있어야 부활이 있습니다. 확실한 예수님의 죽음으로 요셉이 장만한 무덤에 안장됩니다. 무덤의 문도 큰 돌로 막습니다. 그리고 아 모든 것을 본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의 증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서 오셔서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율법에 온전히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잘 알았던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그 징벌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셨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우리가 살아남을 얻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으면 죽음에서 구원받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십자가 앞에 부끄럼없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늘 쓰러지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다시금 십자가를 의지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