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 / '그 사랑에 응답하십시오'

새벽지기1 2023. 12. 3. 07:16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를 하나님께 드리며

“그 사랑에 응답하십시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짧고 굵은 표현으로 시작하는 한국 문학작품이 있습니다. 
미당 서정주의 ‘자화상’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불렀다.”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도 그렇습니다.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노래는 계속 됩니다.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 (중략)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oh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

“행복하자, 우리,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이 단순한 노랫말이 가슴을 울립니다.

가장 소박한 바램이고 가장 절실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프지 않고 싶어도 병을 피하기 어렵고, 행복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적에 어르신들이 항상 하셨던 말이 이것입니다. 
“올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거라.”, “행복하게 잘 살아라.”

막내아들이 계속 노래합니다.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 내가 돈을 버네,돈을 다 버네 / ‘엄마 백 원만’ 했었는데”
 우리도 그랬습니다.

“엄마 십 원만.” “엄마 백 원만”하며 자란 우리가 이제 돈을 법니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일터에 나갔는지 알 수 있는 나이가 됐습니다.

소년의 노래가 계속됩니다.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 아무 것도 몰랐네 /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 아버지는 항상 / 양화대교,양화대교 / 이제 나는 서 있네. 그 다리 위에 /

 아들은 이제 아버지의 그‘양화대교’에 서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이제 아버지의 사랑에 응답할 때입니다.

노래 가사에 이런 구절을 첨가해 보면 어떨까요.

아들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합니다. 
“아버지 양화대교예요. 그냥 와 봤어요.”
이 전화 한 통으로 아버지는 자식 기른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성숙한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답합니다.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과 은혜를 깨달으며,

그 사랑에 응답하여 전도 선교 구제하는 삶을 삽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3: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