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힘을 내셔야 합니다.

새벽지기1 2023. 7. 31. 18:14

생명도 구원도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영역이기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간구하곤 하지만 

우리의 연약한 믿음은
늘 허공을 헤매곤 합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다함없는 인자를 베푸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베푸시고,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에 

다시 믿음의 길을 가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해석될 수 있기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형을 알고 지낸 후부터
지금까지 방형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방형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믿음의 고백을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로 여기곤 했습니다.
그래도 나를 장로로 여겨주며 

신앙과 교회와 죽음에 대하여 의문을 던지며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기에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방형의 마음 가운데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길 기도하곤 했습니다.

 

방형의 닫힌 마음에
그동안 얼마나 마음을 아파했을까
생각하니 다시 한번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을 구하게 됩니다.
사람의 절망이 하나님의 기회라는
사실에 다시 기도의 끈을
가다듬과 하나님께 구하게 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살아야 역사하십니다.
나의 허물과 연약함을 아시고
나의 생명의 연한도 아십니다.
내가 이 땅에서 할 일이 있는 한
하나님께서 나의 호흡을 
주장하시리라 믿습니다.
처음으로 조직검사를 받고 보니
더욱 생명의 신비가 깊게 다가옵니다.
이번 주 중에 재검 통보가 올지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하여 힘을 내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침묵 가운데서도 우리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구허는 기회가 되고

우리의 남은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변장된 축복의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식사를 거르시지 않으며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으시고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