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도 그립고
한나 은혜의 어머니도
그리운 아침입니다.
아침 산책길에
불후의 명곡에서
송창식의 푸르는 날을
부른 박정현의 목소리와
함께했습니다.
아침 풍경과 딱 어울리는
노래에 가던 길을
자꾸 멈추곤 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한나 은혜에게 보냅니다.
이 아빠 잘 지내고 있으니
내 걱정 말고 잘 지내라는
무언의 편지입니다.
아침 식탁이 좋습니다.
요즘 소화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나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이제야 일상의 리듬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큰딸 같은 간호사가
오후에 수액을 들고 찾아오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20여 년 전의 학생의 모습이
여전히 남이 있을 터인데
그를 위해 책을 한 권
준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요.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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