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딤후4:17)

새벽지기1 2022. 12. 8. 07:30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디모데후서4:17)

바울의 인생 여정에는 금방이라도 물어 뜯고, 삼켜버릴 것 같은 위협이 늘 곁에 있었습니다.
바울 자신의 인생 여정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었겠지만 그는 정말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는 사자의 입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더구나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기록하고 있을 때는 바울이 처형 당하기 직전으로 굶주린 야생 사자의 입과 같은 위협을 가장 가까이 느끼고 있을 때였습니다. 마치 사자가 침을 삼키는 것조차도 들릴 지경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에게서 두려워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바울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을 믿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함께 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그러나 의심의 안개가 덮고 있으면, 죄의 먹구름이 가로 막고 있으면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을 알 수도 없고, 그 힘을 공급받을 수도 없습니다.

오늘도 어떤 처지에 있든지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을 고백하고, 또한 그 은혜를 누리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