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사도행전 5:33-42) / 주승중 목사 (주안장로교회 담임)

새벽지기1 2020. 12.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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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앙생활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지에 대해서 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고 있는 베드로와 사도들의 담대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던 이스라엘 최대의 정치집단이자 종교지도자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재판하고 십자가에 못 박기로 결정했던 바로 그 공회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을 잡아다 심문하면서 더 이상 예수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협박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그들의 위협에 조금도 굴하지 아니합니다. 그러자 종교지도자들이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났다고 증거하는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지혜로운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도 바울의 율법선생이었던 가말리엘입니다. 가말리엘이 자리에서 일어나 역사적인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사도들을 함부로 죽이면 안 된다고 충고합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이기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다시 생각할 것을 요청합니다(39절).


신앙생활이란 모든 일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생활은 매순간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참다운 신앙생활이란 우리가 억울한 일과 어려운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이 사건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면 그조차 기쁨으로 달게 받는 것을 말합니다. 내 생명이 위협당하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에 서 있는 사도들이 죄 없이 억울하게 채찍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김 받음을 기뻐했습니다(41절). 자신들이 복음을 위하여 핍박받는 자들로 부름 받은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산헤드린 공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42절). 사도들은 모든 일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행동하는 참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핍박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관점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모든 일의 주관자는 하나님 한 분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모든 일을 행할 때 오직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