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요한계시록묵상

요한계시록 묵상 268 (계22:16~17)

새벽지기1 2019. 6. 4. 06:42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시록 22:16-17)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위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요한을 통하여 주신 계시의 기원이 예수님임을 밝혀 줍니다. 그리고 이 계시를 주신 것은 교회를 위한 것임을 확증합니다. 교회입니다. 육신의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교회입니다. 교회가 예수님 마음의 중심에 있습니다. 교회는 육신의 이스라엘과 육신의 이방인이 거듭나서 새로운 한 사람이 된 공동체입니다. 또한 교회는 바로 단체적으로 예수님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자 즉 천사를 보내어 계시록의 내용을 증언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당신을 소개하십니다. 다윗의 뿌리요 자손입니다. 다윗의 뿌리는 예수님의 신성을 뜻합니다. 다윗의 자손은 예수님의 인성을 뜻합니다. 즉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가지신 분이시라는 말입니다. 또한 주님은 광명한 새벽 별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참 빛이심을 뜻합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고 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성령만 말씀하시는데 여기에서는 신부도 말씀합니다. 신부는 교회입니다. 교회도 성령과 더불어 초대한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값없이 생명수를 받는 것 그것이 바로 복음의 정수입니다. 은혜의 복음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서 55장 1절을 연상시킵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랑하는 여러분,

계시록의 마지막장 마지막 부분을 우리는 묵상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전체성경과 일관되게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고, 예수님과 교회의 결혼이라는 모티브가 계속 강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오직 은혜의 복음이라는 복음의 핵심진리가 변함없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계시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나머지 65권의 성경계시와 완전히 일관성있는 계시를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전혀 모순이나 이질성이 없습니다. 완전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계시록이 정경 66권에 포함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결과요 성령의 역사하심의 결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의 위로는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며, 그 예수님의 완전한 은혜입니다. 우리의 공로와 행위를 요구하시지 않으시고, 오직 은혜와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영원히 품으시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 하루도 뜨거운 주님의 사랑에 사로잡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속한 복의 통로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