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221 (계15:5~8)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계 15:5-8)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행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요한은 하늘에 증거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그러자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옵니다.

이 천사들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었습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줍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최후의 재앙이 준비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일곱 대접의 재앙이 마침내 준비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계시록이 말하는 일곱 대접의 재앙은 출애굽 당시 마지막 재앙인 열번째 재앙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적그리스도를 굴복시킬 최후의 재앙입니다.

이 재앙이 쏟아짐으로 짐승 적그리스도는 파멸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는 다시 오시는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서 함께 지상으로 내려와 천년왕국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나오겠지만 일곱 대접의 재앙은 그 정도에 있어서 앞의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철저하고 파괴적인 재앙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가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머물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10번째 최후의 재앙은 그들의 해방을 의미했던 것처럼,

최후의 바벨론에 머물게 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일곱 대접의 재앙은 해방과 승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철저한 보호와 최종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기쁨과 감사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며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신랑되신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서 우리 자신들을 날마다 거룩하게 단장하고,

주님과의 혼인잔치를 열렬하게 기다리는 복된 삶 살아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21 (계15:5~8)|작성자 다윗의 물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