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마가복음5:36).
회당장이었던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음의 문턱에 놓이자 야이로는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러 왔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야이로의 집으로부터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슬픈 소식을 가지고 온 사람은 이미 생사의 강을 건너버린 죽은 딸을 위해서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헛걸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안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도 헛걸음이고, 헛수고이고, 괜한 고생이라고 생각했을 법한 광경이지 않습니까?
딸을 잃은 아버지 야이로는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때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당신이 도저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당신의 가슴이 통제 되지 않는 상황,
당신의 생각이 머리로 제어 되지 않는 상황,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 가능성 제로에 놓였을 때,
바로 이런 때에라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평안을 누리십시오.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함으로 따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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