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오르려면 겸손하게 엎드려야 한다.

새벽지기1 2018. 1. 6. 05:57


5월 5일 어린이날 불암산에 올랐다.

508m에 이르는 산 정상을 지난 가을에는 코스를 잘못 택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참여자 15명이 정상에 이르렀다.

상계동에서 출발해서 예상보다 생각한 시간을 단축했다. 정상에서 이르렀다.

상계동에서 출발해서 예상보다 생각한 시간을 단축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모두 다 오르는데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기쁜 심정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다. 산과 관련된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미국 중부지역에 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에는 산을 구경할 수 없다.

우리나라 보다 50배가 큰 미국은 두 개의 큰 산맥만 있다. 하나는 서부이고, 다른 하나는 동부에 있다.

중부에 속한 시카고는 그야말로 평지이다.

산이 있으면 태풍이 오더라도 멈추고 말지만 평지는 각종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가 호수가 있으면 멈춘다.

산은 기온이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지역마다 문화를 다르게도 만든다.


좁은 땅인 우리나라의 고대사회는 삼한, 즉 마한(馬漢),진한(辰韓),변한(弁韓)으로 나눠졌다.

산맥에 따라 나뉜 지역이었다.

오늘의 한국 지역과는 다르지만 주로 산맥을 따라 지역이 나뉘진 것은 맞다.

이만큼 우리나라는 산과 깊은 연관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은 옷을 갈아입는다.

그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성경에도 여러 산들이 등장한다.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했고,

시내 산에서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았고,

느보 산에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다.

헬몬 산에서 예수님은 변화되어 3명의 제자들에게 보이셨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성경 전체의 내용을 요약한 내용을 여겨진다.

예루살렘 역시 낮은 산에 지어진 것을 보면,

이스라엘 역시 면적이 작은 나라로서 산과 관련된 일들이 일어난다.

특별히 기원 후 1세기 말에 있었던 마사다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독립은 위한 유대파 열성당원은 이 산에서 끝까지 투쟁하다가 집단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산들을 단순히 자리적으로나 지역적으로만 판단하는 것보다

산을 통해 메시지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기 위해 시내 산으로 오르라고 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를 만나기도 했지만 모세를 광야에서 이 산으로 불렀다.

그에게 하나님은 십계명을 줬다. 이것은 우리에게 영구불변한계명인 진리이다.

산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의미했다.

인간이 올라도 10,000m이상의 산을 이 지구상에서 만날 수 없다.

하지만 이 높이의 산에 오르다가 죽는 자도 많다.


하나님은 이 산에서 희생제물을 바칠라고 명하시고, 계명을 주시고, 말씀을 전파하신다.

이것은 모두 순종과 관련을 맺고 있다.

이를 수 없는 높은 산 아래 인간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인간은 산다.

오르려면 겸손하게 엎드려야 한다.

산에서 인간은 높음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곳에 머물러 살 수 없다. 내려가야 한다.

그 높음에 지속적으로 살 수 없다. 교만하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
늘 겸손하게 창조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