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 권 고백
32. 후각의 자극.
후각의 유혹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없어도 아쉬워하지 않고 있으면 구태여 물리치지 않고
항상 없어도 그리 곤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혹시 속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기에도 내 능력조차 알아 볼 수 없는 혹심한 암흑이 있어서
내 정신은 나의 능력에 대해 물어 볼 때 조차도 쉽사리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정신에 고유한 것은 모두
경험이 밝히기 전까지는 대부분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사는 동안은 시련의 연속이어서
악한 상태에서 선한 상태로 된 자가
또다시 악한 자가 되지 않는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일한 희망, 유일한 믿음, 유일한 확약,
그것이 바로 당신의 자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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