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요한계시록묵상

요한계시록 묵상 28 (계2:5 상반절)

새벽지기1 2017. 9. 9. 07:07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계 2:5 상반절)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행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에베소교회에 회개를 촉구합니다.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베소교회의 허물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살피라는 말씀입니다.

첫사랑을 어떻게 잃어버리게 된 것인지를 분명하게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란 단순히 죄와 허물에 대해 슬퍼하는 것 또는 아파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회개의 근본 의미는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죄의 길로 가다가 돌이켜서 의의 길로 방향을 트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의 행위를 버리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버린 행위에서 돌이켜서

처음 사랑을 되찾아 그 가운데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은혜에는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은혜는

정말 감사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 우리를 회심케 하셔서 주님께로 이끄신 은혜는 물론이고,

성화의 과정에서도 우리를 반복적으로 회개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영적으로 뒷걸음질 치다가도 다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면 됩니다.

회개하면 삽니다. 문제는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심지어 회개하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가장 무서운 저주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회개의 은혜로 함께 하시는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복된 삶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