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30 (계2: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계 2:6)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에베소교회에 대한 칭찬을 하신 후에 처음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에베소교회에 대한 칭찬을 해주십니다.

에베소교회는 니골라당을 미워했습니다.

니골라당이란 당시 에베소교회 주위에 있었던 방종주의적 당파였습니다.

방종주의란 믿는다는 입술의 고백은 있지만

삶의 열매가 따르지 않는 신앙과 연결됩니다. 값싼 은혜를 주장합니다.

죄사함의 복음이라는 미명하에 아주 비윤리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니골라당은 방종과 방탕을 일삼았던 이단적인 집단이었습니다.

에베소교회가 니골라당을 미워한 것은 잘 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주님도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성숙한다는 것은 주님의 호불호를 따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순종하며,

주님이 미워하는 것을 함께 미워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전존하고 있는 죄성은 계속해서 주님이 미워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주님이 좋아하는 것을 미워하도록 유혹합니다.

이 모든 유혹을 이기고 주님께 순종하는 능력은

오직 우리 안에 내주해 계신 성령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할 수 있도록

성령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복된 삶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30 (계2:6)|작성자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