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26 (계2: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계 2:3)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에베소교회를 칭찬하고 계십니다.
에베소교회는 참음의 교회였습니다. 인내의 교회였습니다.

오래참음과 인내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에베소교회는 성령의 열매를 맺은 성령의 교회였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딘 교회였습니다.

끝까지 견디고, 버티고, 믿음의 절개를 지킨 교회였습니다.

고난 속에서 버텼고, 핍박 속에서 버텼습니다.

버티고 견디는 것은 참된 성도와 교회의 표지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뎠습니다.

주님의 이름에 욕이나 불명예가 돌아가지 않게 하려고 버텼습니다.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 돌려지고,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게 하려고 견뎠습니다.

그리고 에베소교회는 게으르지 아니했습니다.

나태하지 않았습니다. 태만하지 않았습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겼고, 선한 일에 열심하는 하나님의 친백성으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속한 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뿌리 박힌 교회, 말씀이 올곧게 선포되는 교회,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주되심과 내주하심을 인정하고,

성령과 함께 행하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우리 개인과 우리가 속한 모든 교회들이

에베소교회같은 영광스럽고 존귀한 교회로 계속 드러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6 (계2:3)|작성자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