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72 사역은 곧 체력이다.
다음은 미국의 존 파이퍼 목사의 글이다.
<80세가 넘은 여선교사 루비 엘리아슨과 로라 에드워즈가 카메룬에서 순직했습니다.
이들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고통에 빠진 아프리카인을 섬기며 복음을 전한 분들입니다.
순직했던 그 날도 환자들을 찾아 아프리카 카메룬의 산악지대에 있는 마을로 가다가
자동차의 브레이크 파열로 절벽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말 비극입니까?
잠시 멈추었다가 파이퍼 목사는 말했습니다.
80세가 넘은 두 여인이 다른 사람은 은퇴하고 휴양지나 요양원에서 편한 여생을 보내고 있을 때,
평생 주님을 위하여 힘들고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순간에 주님의 품에 안긴 일이 비극이냐 말입니다.
파이퍼 목사는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이것은 결코 비극이 아닙니다.”
자신만을 위해 일생을 사는 것이 비극입니다.>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글이다.
내게 도전을 준 또 하나의 글이 있다.
“닳아 없어질 지언정 녹슬어 죽지 않겠다!”
조지 휫필드 목사의 고백이다.
하지만 요즘은 내가 그럴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다.
지난 한 주간은 정말 강행군을 한 것 같다.
매일 아침모임에 캠퍼스 순회!
수요일에는 본부 훈련원 강의!
화요일 가지장 교육에 목요채플 메시지준비!
그리고 금-토요일에는 제부도 신입생 엠티!
모두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했을 뿐인데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체력이 바닥난 것이다.
체력이 바닥이 났을 때 대표적인 현상은 입안이 허는 것이다.
그저께 제부도 엠티첫날부터 입안 여러 곳이 헐어서 식사하기가 고통스러울 정도다.
어제는 (내 기억에) 난 생 처음으로 내 손으로 강장제를 사먹었다.
‘사역은 곧 체력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3년 전 91세의 할머니가 마라톤 42.195 킬로미터를 완주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그 때도 건강에 대한 큰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도전 받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 노익장이라고 하면 흔히 갈렙을 떠올린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결단한다.
하지만 그런 결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체력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수14:10-1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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