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권인목사

눈물 예찬

새벽지기1 2017. 2. 17. 10:01


샬롬! 찬미예수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11:35)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눈물,

눈물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도 은혜입니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는 물리적 이치도 있지만,

눈이 녹으면 봄이 되는 시적 공감은 더욱 황홀합니다.



어떤 이들은 눈물에 인색합니다.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는 인생이 더 절망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6)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여기 눈물에 대한 아름다운 시적 표현이 있어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눈물예찬  -임병곤-


"눈물은 보약입니다. 

눈물은 그냥 물이지만

흘리고 나면 몸에 면역력이 생기는 종합비타민입니다. 

 

눈물은 해독제입니다. 

해일처럼 밀려와 깊은 마음속을 뒤집고

우울과 절망을 밀어내는 살균수입니다. 


눈물은 신비한 액체입니다. 

쇳물도 못 녹이는 꽁꽁 얼어붙은 원수의 마음도

봄눈 녹듯이 녹입니다. 


눈물은 하늘 씨앗입니다. 

마음껏 울고 나면 웃음꽃이 피어나고

눈물을 뿌리면 기쁨을 추수 합니다. 


눈물은 약속입니다. 

비 갠 후 희망의 무지개가 피어나듯

눈물 후 언약의 무지개가 떠 오릅니다. 


눈물은 은혜입니다. 

눈물의 기도가 수증기 되어 올라가면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아! 눈물 흘리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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