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찬미예수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11:35)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눈물,
눈물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도 은혜입니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는 물리적 이치도 있지만,
눈이 녹으면 봄이 되는 시적 공감은 더욱 황홀합니다.
어떤 이들은 눈물에 인색합니다.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는 인생이 더 절망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6)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여기 눈물에 대한 아름다운 시적 표현이 있어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눈물예찬 -임병곤-
"눈물은 보약입니다.
눈물은 그냥 물이지만
흘리고 나면 몸에 면역력이 생기는 종합비타민입니다.
눈물은 해독제입니다.
해일처럼 밀려와 깊은 마음속을 뒤집고
우울과 절망을 밀어내는 살균수입니다.
눈물은 신비한 액체입니다.
쇳물도 못 녹이는 꽁꽁 얼어붙은 원수의 마음도
봄눈 녹듯이 녹입니다.
눈물은 하늘 씨앗입니다.
마음껏 울고 나면 웃음꽃이 피어나고
눈물을 뿌리면 기쁨을 추수 합니다.
눈물은 약속입니다.
비 갠 후 희망의 무지개가 피어나듯
눈물 후 언약의 무지개가 떠 오릅니다.
눈물은 은혜입니다.
눈물의 기도가 수증기 되어 올라가면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아! 눈물 흘리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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