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09 ‘핑계’는 감투가 아니다!
요즘 중간고사로 지체들이 많이 분주하다.
지난주에는 한 지체가 이런 말을 했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아 다음 주 채플에 못 갈 것 같아요”
어찌 이 지체만이겠는가?
지난주에는 채플 인원이 평소에 비해 반으로 줄었다.
중간고사 탓(?)이다.
한 마디로 ‘핑계’다.
요즘 사역하다보면 참 핑계가 많다.
‘시험 때문에!’
‘알바 때문에!’
‘과제 때문에!’
‘심지어 친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채플에 못 간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핑계’는 감투가 아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이런 지체들 때문에 지치고 넘어진다.
어떻게 보면 핑계 때문에 사역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요즘 뭐 하나 온전하기 순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어느 시대든지 ‘남은 자’는 있다.
어제 한 캠퍼스에 아침모임이 있었다.
아침 경건의 모임을 마치고 한 형제에게 물었다.
“중간고사 다 봤어?”
“아닙니니다. 잠시 후 9시부터 시험입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요즘도 이런 청년이 있다는 것이 참 대견했다.
옛날에는 이것이 ‘상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연한 것’이 되어 버렸다.
‘시험’을 넘지 못하는 신앙!
이 핑계 저 핑계로 핑계가 벼슬인 신앙!
예수님이 언제나 두 번째인 신앙!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줄 성구가 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사2:30)”
혹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지 우리 모두 돌아봐야 할 때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전13: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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