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중에 틀리기 쉬운 말과 주의해야할 것들
대표기도중에 틀리기 쉬운 말
1) '당회장'은 '담임 목사'로
당회 때만 당회장이지 평소 때는 담임 목사입니다.
따라서 대표기도 때에 '당회장 목사님' 이라든가, '당회장님' 이란 용어를
쓰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2)'삼일 기도회'는 '수요 기도회'로
주일이 주중 첫 날이니까 수요일은 주중 4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대표기도 때의 무심코 '삼일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삼일이 아니라
사일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이러한 말의 실수를 피하려면 '삼일'이란 용어 보다
'수요일' 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말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3)'제단'은 '교회'로
대표기도 때에 교회를 제단이란 말을 종종 바꾸어서 사용하게 되는데 제단이란 말은
십자가 밑에 성경을 놓아두는 촛대를 둔 곳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이야기 하려고 할 때 가급적 제단이란 말을 피하는 것이 좋고,
교회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새로 등록한 새 신자'는 '교우'로
성도(Saints)라는 명칭은 원래 초대 교회 시 순교한 교인들이나 사도들에게 붙인 호칭입니다.
그리고 교인 전체를 부를 때에 '성도'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금방 등록한 사람을 성도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지나친 표현 일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가급적이면 '성도' 보다는 '교우' 라고 표현 하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5)"예배보다'는 '예배하다'로
'예배보다'와 '예배하다'는 그 의미가 엄격히 다릅니다.
본다는 것은 내가 무엇인가를 구경할 때 쓰는 말이고,
한다는 것은 내가 무엇인가를 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본다는 말은 구경한다는 의미가 강하게 느껴지므로
예배 한다는 말로 고쳐 쓰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6)'대 예배' 를 '낮 예배'로
주일 낮 예배를 대 예배로 부르는 것은 아마도 주중에 가장 큰 예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 낮 예배를 대 예배라고 부르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일 낮 예배가 된다면 주중에 드려지는 다른 예배는
소 예배로 격하시켜 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분께 드려지는 모든 예배는 다 소중하게 보시고, 동일하게 보십니다.
그러므로 대 예배라는 말 보다는 낮 예배로 부르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7)'우리'를 '저희'로
대표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우리' 라는 말은 낮추는 말이 아니므로 '저희' 로 고쳐서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8)'드립니다'를 '합니다'로,
우리는 대표기도 할 때 '감사 드립니다', '기도 드립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여기서 '드립니다를 '합니다'로 말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9)'하옵고' 는 '하시옵고'로,
기도는 지극히 높으신 절대자에게 올리는 행위이므로
존대 선어 말 어미 '시'를 넣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예컨대 '영광 받으옵소서'는 '영광 받으시옵소서' 로,
'용서하여 주옵소서'는 '용서하여 주옵시고'로,
'도와주옵시고'는 '도와 주시옵고'로,
'평안을 주옵시고'는 '평안을 주시옵고'로 말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그리고 '시'와 '옵'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를 '옵'의 앞에 놓는 것이 정상입니다.
여기서 '드립니다'글 '합니다'로 말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대표 기도시 주의해야 할 것들
1)길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엠,바운즈(E.M.Bounds) "개인기도는 길면 길수록 은혜스럽지만
대표 기도는 간결할수록 좋다" 고 했습니다.
대표 기도를 할 때 길게 하면 믿음이 좋아보이는 것 같이 생각하기 쉬우나
대표 기도가 길어지면 예배 시간의 전체적인 조화가 깨어지기 쉽고,
회중이 지루해지고 설교 시간을 침범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길어지면 성도들로 하여금 설교를 들을 마음을
상심케 하기 쉬우므로 기도는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탄원과 원망과 원성이 섞인 기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 기도 시간을 이용하여 교회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로 향하여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막아버릴 뿐만 아니라
자신도 하나님 앞에 범죄 하는 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3)개인 기도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표 기도를 하기는 하되 기도의 내용을 보면 회중을 대표하는 기도라기 보다
개인 기도와 관련된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기도하는 내용이 대표 기도의 성격을 띠고 있는지 아니면
개인기도로 치우치고 있는지 잘 분별하여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4)설교식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대표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께 대한 설교인지,
혹은 광고인지 기도인지를 분간할 수 없이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같은 기도는 성도들을 지루하게 만들고 따분하게 만들므로
기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5)상투적인 용어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호칭의 남발이나, 앞뒤의 연결성이 결여된 반복이나,
의미없이 인용하는 성경이나 인물 등은 기도를 맥없이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6)가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생활을 많이 하고 영적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려고
일부러 쇳소리 같은 가성을 내며 기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아직도 대표 기도 성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무지한 행동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7)어려운 문자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온 회중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평범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대표 기도자의 바람직한 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8)격한 어조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 기도를 하는 사람 가운데 시종 우는 듯한 음성으로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웅변조로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는 사업이 잘되고 승진하고 기쁘고 즐겁고 밝은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고 있고, 반대로 괴로움과 슬픔과 좌절 가운데 잠겨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격한 어조로 기도하는 일은 삼가 해야만 합니다.
9)축복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축복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고
(즉, 목사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성도들에게 복을 비는 것은 축복이다)
복은 친히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가운데 축복하여 달라는 말은 기도자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기도의 습관적인 잘못된 말버릇은 고쳐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독특한 말버릇이 있어서 어떤 사람은
"에.....","그런데...","그리고..",이렇듯 기도하는 데에도
좋지 못한 말버릇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버지 하나님" 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부르는
매우 은혜스러운 말이지만 말 끝마다 "아버지 하나님"을 연발하는
이런 기도 습관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여..." 하면서 한숨을 내쉬듯 하는 버릇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짜증스러움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은혜스러운 기도가 되기 위하여는
이런 습관적인 말버릇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11)개인적이기 보다는 일반화 시킨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라는 말이 상대방을 향한 극존칭이기는 하나,
하나님을 향해서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좋은 언어적 습관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당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하나님을 격하시키는 것이 되고
무례함을 범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13)자랑 하듯이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어디까지나 기도 그 자체에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 보면 기도시간이 성경 암송 시간인 듯 착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의 여러 구절들은 언급하면서 모든 성경을 훤히 알고있는 것 처럼
자랑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기도시간에 여러 성경 구절들을 자주 인용하여
성경 해석을 하는 식으로 기도하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14)대표 기도를 할 때"지금은 처음 시간" 이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예배는 시작된 것입니다.
그 후에 사회자가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고, 성시를 교독하고,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뒤에 또 찬송을 부르고나서
대표 기도자가 나와 대표 기도를 하는데 대개의 경우 대표 기도자들은
자기의 기도하는 그 시간이 예배가 시작되는 첫 시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시간이오니 마치는 시간까지" 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한다"는 식으로 말을 바꿔야만 합니다.
15)기도의 성격을 잘알아야 합니다.
주일 낮 예배인지, 오후 예배인지, 구역 예배인지, 식사 감사 기도인지
기도의 성격을 잘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설교 후에 기도를 하면서
이제 예배를 시작 하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하며,
식사 기도를 하면서 얘기도 하듯이 길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6)증언부언 하지 말아야 합니다.
증언부언은 "바타르 게네테"라는 말인데
이것은 히브리어의 "파트파트" 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어린아이들이 어른에게서 말을 배울때 그 뜻도 알지 못하고
부모를 따라 발음하는 데서 이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증언부언이란 말은 마음에도 없는 단어의 기계적인 반복이며
마음의 간절함 없이 길기만 하고 말만 많은 나열일 뿐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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