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35 (롬 7:18)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6. 30. 06:43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롬 7:18)

 

여기서 내 속 곧 내 육신이란 말은

바울의 죄된 본성을 의미합니다.

그 죄된 본성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거듭나고 중생함으로 우리의 영혼이 거룩해 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죄된 본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죄된 본성은 그대로 잔존합니다.

 

성령은 우리 영혼안에 내주하시면서

성령의 소욕을 주십니다.

그러나 죄의 본성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으며

이 죄의 본성은 죄의 소욕 즉 육신의 소욕을 줍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성령은 육신의 소욕을 거스리고

육신은 즉 죄의 본성은 성령의 소욕을 거스린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잔존해 있는 죄의 본성에는 선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려는 원함이 거듭나고 중생한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소욕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소욕을 주심에도 불구하고

선을 행하는 것은 없다는 말은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선을 행할 소욕을 주시더라도

우리의 죄된 본성은 그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는지...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께 선을 행할 소원뿐 아니라

선을 행할 능력을 덧입혀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선을 행해야 합니다.

거듭나고 중생한 우리들도 선을 행할 능력은

오직 성령님으로부터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성령님을 좇아 살아감으로

선을 행하며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