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이르게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 7:10)
율법은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기에
율법을 온전히 지키고 이루면 생명을 얻습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이 원칙은 율법을 근본적으로 지킬 수 있는 능력자
즉 죄없는 인간에게만 해당됩니다.
이미 죄로 인하여 죽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할 능력이 율법에게는 없습니다.
원래 생명에 이르게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것은 내가 죄 아래 있고, 죄의 노예가 되어 있고,
죄의 지배를 받고 있고, 죄와 허물로 죽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계명을 악용하여
더욱 더 악한 정욕을 불러 일으깁니다.
율법은 더 죄인되게 하고 더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죄인에게 율법은 더 악한 욕망을 품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죄인에게 있는 더러운 죄악을 율법은 들추어 냄으로써 죄를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결코 율법은 구원의 도리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율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동시에 율법 또한 죄인을 구원할 능력은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다른 길 즉
믿음의 길, 은혜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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