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교회와 뉴 밀레니엄(1) '성숙한 신앙 인격으로 존경받길' /정재선 장로

새벽지기1 2016. 6. 10. 12:00


성숙한 신앙 인격으로 존경받길

새천년과 교회, 한 세기를 마감하고 새천년을 여는 엄숙한 이 순간에도 세 월은 흘러가고 변화무쌍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이땅 위에 복음 주셔서 전국에 전파되게 하시고, 천만이 넘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며, 우리의 믿음과 교회를 생각해 보자.


교회가 하나님나라 넓히는 일에는 공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고 새천년을 준비하는 데는 부족함을 느끼게 한다. 왜냐하면, 모든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개화기에는 민중계명 운동등, 사회를 리드했었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세상과 타협하면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세상은 인간들을 편하게 살도록 이끌어 가고 있다. 죄의 유혹도 어느 때보다도 극심하다. 모든 변화와 개발이 반드시 유익한 것만은 아닌 것 같아 안방에 앉아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꿈같은 현실이 오고 있다. 인간은 너무 편해지면 게을러지고 하나님도 멀리할 것이다. 그리고 타락할 것이다.


교회는 인간들의 속성을 바로 알고 사람을 살리자. 그리고 진실한 기독인을 힘써 양육하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어떤 역경에서도 믿음으로 살며 불의와는 싸우고 정의를 실천하며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는 십자가의 군병들을 양육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회자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신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좋은 꼴을 먹이며 신앙 인격자로 존경을 받을 때 진실한 신자로 양육되어질 것이고, 가르침을 받는 자(임직자)는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명심하고 온유와 겸손과 사랑으로 봉사에 솔선하며 듣고 보고 배운대로 충실히 행하는 믿음의 선구자로 변하였을
때, 교회에 힘이 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손을 통하여 역사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심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민족을 통하여 역사하심도 우리는 체험하였다. 천만이 넘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이 땅위에 세계에서 유래없는 기적을 이루어 주셨다. 의인 열 명 찾으시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자.


교회가 새로운 각오로 도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와주실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 죄악된 세상의 것은 하나도 가지고 갈 것은 없다. 모든 능력과 정열을 다 바치자. 그래서, 민족의 무거운 짐도 후손들에 남기지 말고, 믿음의 유산만을 남겨주자. 이것이 교회가 맡은 사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