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거룩을 위한 몸부림!

새벽지기1 2016. 5. 26. 08:27


리민수칼럼2449 거룩을 위한 몸부림!


얼마 전에 메일로 설문지가 왔습니다.
1. 당신은 스스로 깨끗한(정직한)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그래도 정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3. 당신의 성실성과 신용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 어느 것 하나 자신 있게 ‘예! 그렇습니다.’이렇게 답하지 못했습니다.
런던대학교의 테스커 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자들은 도덕적 기준이 낮고, 계속하여 변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 도덕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도덕적 살균제>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저는 매일 기도 때마다 나 자신을 위해 드리는 <기도 제목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거룩함’을 위해서
또 하나는 ‘충성됨’을 위해서입니다.
전자는 <천국 백성으로서 마땅히 살아야 할 태도>이며
후자는 <주의 종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수로 따지만 모두가 낙제점입니다.
성도로서도 주의 종으로서도 많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충성된 삶을 사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교정이 되었지만 아직도 한국교회에 잘못된 인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전’과 ‘교회’와 ‘예배당’에 대한 개념입니다.
신약에는 건물로서의 성전은 없습니다.
신약의 성전은 바로 예수 믿는 우리가 성전입니다.
거룩함은 <성별>입니다.
‘거룩’은 히브리어로 ‘코데쉬’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3)”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야 할 태도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느 목사님의 설교문을 읽다가 가슴에 크게 와 닿았던 부분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부정한 것을 멀리 할 때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물으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거룩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 죄의식 없이,
아무 갈등 없이 서슴치 않고 짓는 죄를 우리가 끔찍하게 여길 때 사람들이 물으면
“우리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라서 우리도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세상 사람보다 탁월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의 유명한 교부 터툴리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발걸음을 앞으로 옮길 때마다,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목욕을 하거나 식탁에 앉을 때마다,
등잔의 불을 켤 때나, 침상에서나 좌석에서나
매일의 일상 가운데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렸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관계없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종말적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거룩한 삶을 추구하려면 성령을 좇아 행해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성령 충만한 삶’이 곧 ‘거룩한 삶’입니다.
몸부림으로 거룩한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몸부림치지 않으면 죄의 요구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룩은 몸부림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는 바로 거룩한 몸부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4:5).” 아멘!
“거룩한 삶이 곧 믿음의 명백한 증거다”
칼 바르트의 말입니다.

*채플 메시지(본문:고전3:16-17)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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