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감동의 콩국물’

새벽지기1 2016. 5. 28. 09:34


리민수칼럼2450 주간 사역 일지!-‘감동의 콩국물’

월요일: 자매 선교사의 필요성 절감!
장선교사는 수여대와 경기대 한신대 단국대가 메인 캠퍼스다.
아주대 명지대 한세대 수과대는 내가 맡는다.
오늘은 장선교사가 한세대 아침모임에 다녀와서 하는 말
‘지현이가 나보고 한세대에도 자주 와주세요’ 했다고 한다.
사역자는 형제보다 자매의 손길이 더 많이 가는 사역이다.
자매 사역자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화요일: 방전된 예비 밧데리!
훈련원 수습선교사들이 2개월간 해외 연수를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환송을 위해 인천공항에 나갔다.
리무진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혹시해서 예비 밧데리를 가지고 갔다.
혹시가 역시가 되었다.
밧데리를 교체할 상황이 되어 새로 갈아 끼웠다.
‘헐~!’
예비 밧데리가 충전 된 줄 알았는데 재충전을 해 놓지 않았던 것이다.
‘영적 방전’이 이와 같으리라.


수요일: 감동의 콩국물
명지대 예영자매는 학과 특성상 많이 바빠 채플도 성경공부도 할 시간이 없을 정도다.
지난주에는 채플을 마치고 늦은 시간 다시 수원에서 용인 캠퍼스로 등교했다.
그래서 등교를 한 시간 일직해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해서 아침 7시 반에 만났다.
그런데 예영자매의 손에는 라지컵 하나가 들려 있었다.
어머니께서 주신 것이라며 내게 준 컵 안에는 ‘검은 콩 국물’이 가득했다.
예영자매에게 감동하고 그 어머니에게 감동했다.


목요일: 후배들을 찾아 격려해 준 졸업생들!
오늘 채플에 졸업한 제자들 두 명이 왔다.
김성경형제와 박찬송자매다.
일찍와서 채플 메시지를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찬송자매!
여전히 감동이다.
원래는 두 명이 더 오기로 했는데 직장에서 사정이 생겨서 두 명만 왔다.
채플 후에 먹는 간식의 즐거움을 아는 제자들이다.
제자들은 후배들에게 피자를 간식으로 제공했다.
모든 지체들이 넉넉히 먹고도 남았다.


금요일: ‘설교가 너무 길어요!’

목요채플 메시지는 거의 40분을 기준으로 한다.
인천 일산 의정부 하남에 사는 지체들이 집에 가려면 시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한 시간을 했다.
평소보다 20분을 더 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장선교사로부터 문자 하나가 재전송되었다.
<간사님 오늘 설교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가지장 교육 시간에 하셔도 될 말씀까지 하신 것 같습니다.
주보에 8시까지는 시간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말씀을 줄이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8시까지는 회중과의 약속이고 말씀시간을 지켜주시지 않으면
집이 먼 친구들은 집에가기 바빠서 2부 교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같습니다.>


얼마 전 군제대 복학한 가지장(?)이다.
예배 중에 전화를 받으러 나가다 지적을 받았던 형제다.
내가 그 형제에게 설교가 길다고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 형제는 2부 순서를 다 마치고 9시가 넘어 돌아갔다.

한 주간을 인도해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