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디도서1:15)
인간의 양심은 철저하게 오염됐고,
양심은 깊은 화상을 입어 갈래갈래 찢기고,
심하게 일그러지고 아픈 채로 굳은 살이 박혀 어떤 것으로 치료할 수도 없고, 싸맬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에 비추어진 자기 자신이 더럽혀져 깨끗한 것이 없는,
그야말로 양심의 밑바닥까지 더럽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예수님의 구원하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겨진 사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용서가 마음의 중심을 흘러 지나간 사람만이 깨끗함을 받습니다.
도저히 자신의 더러움을 닦아낼 수도,
씻어낼 수도 없을 만큼 고질적인 더러움을 깊이 느끼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손길이 필요함을 깨달은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렇게 소리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저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죄로 오염된 더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저의 마음에 주님의 보혈의 강이 흘러 지나가지 않고서는 이 더러움을 씻어낼 길이 없습니다.
저를 주님의 보혈로서 씻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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