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 집으로 내려가라 하십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빚어내듯 이스라엘과 여러 민족을 당신의 뜻대로 만드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토기장이가 어떤 그릇을 만들려고 하다가 마음을 바꾸어 다른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주님께서도 심판을 정해 두셨다가 구원하실 수도 있고, 구원을 정해 두셨다가 심판하실 수도 있습니다(1-10절). 주님은 유다 백성에게 이 말씀을 전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명하십니다(11절).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의 예언을 듣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미리 알려 주십니다(12절). 주님은 유다 백성의 죄악이 얼마나 심한지를 말씀하시면서 결국 심판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하십니다(13-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