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818

예수님에게 배우는 토막 잠 지혜 (2022년 7월 18일 월요일)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마가복음 4:36-38상).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 시간이 그들에게는 휴식하기에 정말 좋은 시간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종종 그 시간을 이용해 ‘토막 잠’을 자곤 합니다. 때때로 잠시 잠든 것이었는데도 깨고 나면 개운해지고 피로가 풀리기도 합니다. 풍랑 몰아치는 호수에 떠 있는 작은 고깃배 안에서 깊이 잠드신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아마도 예수님이 무척 피곤하셨던 모양입니다. 풍랑이 몰아치는 바다 위 배 안에서 곤히 잠드셨습니..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 (2022년 7월 17일 주일)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에스겔 18:29). "It′s unfair, unfair." 서양의 아이들은 일상생활 중에 불공평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비슷합니다. 선생님이 초등학생에게 어떤 일을 시키면 “왜 내가 해요?”라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반문하셨습니다.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 하나님은 불평하는 백성들을 향해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나라고 꾸짖으셨습니다(30절). 결국 백..

실패라는 하프타임!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도서 7:14). /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야고보서 5:13). 우리의 삶을 보면 매사가 잘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일마다 꼬여서 잘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해서 탄식하는 사람도 있고 매사를 자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결국은 인간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일이 잘 될 때는 물론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는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반대로..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악을 행하였느냐?'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사무엘하 12:9-10).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 내몰아 죽게 한 다윗은 범죄할 당시에는 자신의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가난한 자의 암양 한 마리에 대한 비유 이야기를 한 후에 다윗의 범죄를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단의 입을 통해서 한탄을 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라고 책망할 ..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참된 지혜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역대하 10:4). 솔로몬 왕은 나라를 잘 통치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보통 생각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진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등극했을 때 백성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솔로몬 왕은 백성들의 멍에를 무겁게 했다고 합니다. 솔로몬 왕에게 통치하는 지혜는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지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생 왕궁에서만 곱게 자랐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솔로몬 왕에 비해 다윗 왕은 어려서부터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며 쉽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지도자가 되었을 때도 여러 가..

미래에 대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명!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였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사도행전 21:13).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전도자 빌립의 집에 묵었습니다. 아가보 선지자가 유대에서 내려와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발을 잡아매면서 그 띠의 임자가 예루살렘에 가면 그렇게 결박당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바울의 예루살렘 행을 말리자 바울은 울어서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울도 아가보가 예언한 사실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구속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설령 그렇게 되어 예루살렘에서 순교를 하더라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하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이..

때때로 푹 쉬십시오!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마가복음 6:31-32). 일 속에 파묻혀 살다보면 일터를 떠나 조용한 곳에 가서 며칠만이라도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무슨 그런 호사를 즐기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는 않았습니까? 예수님도 자신과 제자들이 너무 바쁘게 일하느라고 쉬지 못한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쉬자고 하며 배를 타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쉬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쉬기 위해서는 일단 시간을 내..

예수님의 관심사로 사람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0-32). 예수님이 현직 세리였던 레위를 부르신 후 레위는 자기와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것은 동종업계 사람들과 일종의 송별식을 연 것입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해 비방하면서 질문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이 질문에 예수님은 바로 그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랍비이면서 죄인과 ..

우리 인생의 과정, 하나님의 섭리! (2022년 7월 10일 주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좋은 학교에 들어가면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실패도 아닙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하는 때 승진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고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한다면 그 좌절감은 더 심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인생의 참된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인생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 단계일 뿐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그런 인생을 잘 설명해줍니다. 성경은 좀 더 넓은 안목에서 인생을 표현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어떤 성공을 꿈꾸십니까?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열왕기하 20:15). 죽을병에 걸렸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15년의 생명을 연장했던 히스기야 왕의 말년은 그야말로 멋진 삶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놀라운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한 후 꿈 같은 나날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이 보낸 위로 편지와 예물을 본 후 그 사신들에게 자기의 예물과 모든 보물들을 다 보여주면서 자신의 영화를 과시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왕에게 와서 바벨론에서 온 사람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거리낌 없이 대답했습니다.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