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이 있는가?(창세기1:1-2) / 정병선목사 창세기에는 실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 궁극적인 관심사,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 이야기와 구속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창세기를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눈을 들어 사방..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9
창조와 구원(골로새서1:19-20) 교회 안에서 회자되고 있는 구원 이야기를 뜯어보면 문제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커다란 문제는 구원에 창조가 빠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소박하게 믿고 있는 구원이란 대충 이렇습니다. 예수 잘 믿으면 살아서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축복을 받고, 죽어서는 ..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8
인간 이해의 세 가지 환원주의 인간은 소우주라고 할 만큼 신비하고 복잡한 존재다. 온갖 과학을 동원해 샅샅이 연구한다 해도 인간의 실상을 온전히 알 수가 없고, 단일한 해석의 눈으로는 인간의 본성을 파악할 수가 없다. 하여, '단지 이것뿐이라는’ 서술은 거의 확실하게 진실에서 어긋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8
신앙의 성숙과 신앙생활의 역설 우리는 보통 교회생활과 신앙성장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교회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고, 예배를 비롯해 단계별로 준비된 양육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면 신앙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목회자들이 교회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 적절한 목회 시스템과 성공한 교회 프..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7
생명과 사랑의 신비(누가복음6:27-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신비한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지극히 강인한 것 같은데 한없이 연약하고, 한없이 연약한 것 같은데 지극히 강합니다. 특별히 자기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자기 보호 본능이 아주 강합니다. 미물인 개미들도 자기들의 생..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7
인간의 수치요 신앙의 수치인 십자가(막15:1-32) 프랑스의 철학자 라 로슈푸코는 “자기애(自己愛)의 집착만큼 뿌리가 깊고 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자기애의 욕망만큼 격렬한 것은 없고, 이것의 의도만큼 은밀한 것은 없으며, 이것의 행동만큼 교묘한 것은 없다. 그 변신의 탈바꿈의 유연성은 따로 예를 찾아볼 수 없으며, ..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6
하나님의 뜻(최종회) 이제는 넘어서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성의 범주 안으로 끌어내리는 오류를 넘어서야 하고, 하나님을 인과론의 틀에 가두는 억지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대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과 범사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인식해야 ..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3
하나님의 뜻(8) 룻 이야기는 좀 다르다. 룻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몇몇 인물들이 서로를 향해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원하는 것 외에는 하나님의 이름이나 행적이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단지 모압으로 이주한 후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가 자기 형편을 돌..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3
사울의 하나님, 바울의 하나님(갈1:11-14,빌2:5-8) /정병선목사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자기가 예수의 사도가 된 내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전하는 예수의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 전수받은 것도 아니라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합니다(1:13-14). 빌립보서..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2
사랑이라는 것(고린도전서13:1-10) /정병선목사 세상에서 사람처럼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존재는 아마 없을 겁니다. 사람은 한없이 복잡하고 미묘한 존재라서 작은 일에도 잘 흔들리고 상처를 받습니다. 여러분도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세상에 마음의 상처, 영혼의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 좋은 말씀/정병선목사 201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