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3444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4:2) 로마의 감옥에서 골로새서를 쓰고 있는 바울은 골로새교회, 히에라볼리교회, 라오디게아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기도를 계속하라, 감사하면서 기도하라, 계속해서 깨어있으라고 합니다. 기도를 계속하는 것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도, 계속 깨어 있는 것도 실제로 이렇게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는 평범할 수 있지만, 계속 기도하는 것도,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도, 계속해서 깨어 있는 것도 몹시 어렵습니다. 얼마나 어려우면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 함께 있었지만 깨어 기도할 수 없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도 "깨어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던 제자들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편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편26:2) 하나님은 "나를 살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아도 다 살피시고, 굽어보시고, 판단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다윗은 속마음을 하나님이 살피시고, 깊이 들여다 보신다고 해도 거부하거나, 겁먹거나, 대항할 마음 같은 것은 아예 없다는 것을 나타내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윗도 완전한 사람은 아니었고, 죄질이 나쁜 죄도 지었었지만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죄씻음을 받은 후에는 이렇게 당당히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시26:1) 우리 또한 행위가 완전할 수 없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죄와 완전히 분리된 세상도 아니고, 죄가 아주..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야고보서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야고보서2:1) 적어도 지금 우리나라는 "차별"이라는 말보다 "역차별"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쓸 만큼 차별이 많이 완화되고,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고 차별이든 역차별이든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차별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가락지를 끼었는지, 아름다운 옷을 입었는지, 남루한 옷을 입었는지, 부자인지 가난한 사람인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인지 낮은 사람인지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편견으로, 이미 자신의 경험에 의해 고착된 관점으로,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심리로 사람을 보지 말..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고린도후서2: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고린도후서2:9)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고, 나아가 사람에게도 순종해야합니다. 특히 이 말씀은 고린도교회에 "근심하게 한 자"(고후2:6), 벌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후2:6)고까지 하면서도 그런 자를 용서하고, 위로하라, 사랑하라고 하며, 범사에 순종하라고 합니다. 범사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몹시 어렵습니다. 미워하고, 차라리 왕따시키고, 되 갚아주고 싶은 사람, 잘못을 인정조차 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고, 위로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믿음으로, 은혜로가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말씀에 순종하여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을 용서하고, 도저히 위로의 말을 해 줄 수 없는 사람을 ..

'영원한 생명'(요한일서2:23-25)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일서2:23-25) "나는 하나님은 믿지만 예수는 안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나는 예수님은 믿지만 하나님은 안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마음의 중심에 성령님이 들어와 계십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고, 시인하는 자는 하나님을 믿는 자이며, 성자이신 예수님과 성부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5:3)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자기 의지와 열심으로 가득한 사람,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스스로 풀 수 없는 문제로 끙끙 앓고 있다고 심령이 가난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오는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주님이 없다면 다 잃은 것 같은 마음, 주님으로만 채울 수 있다고 믿는 마음, 주님으로만 채우고 싶어하는 마음, 주님을 갈망하고 또 갈망하는 마음이 심령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이 복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행복한 마음입니다. 이런 ..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6: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라디아서6:16)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자들에게 "이 규례를 지키는 자"는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자가 아니라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진리를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살아감으로써 구원의 은혜를 얻고, 하나님의 평강과 긍휼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곧 혈통적으로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거나, 기독교적 교육을 받았거나, 곧잘 성경을 인용해서 말하거나, 교회 안에서 처세할 줄 알거나, 교회 안에서 어떤 직분을 가졌기 때문에 구원받고, 하나님의 평강과 긍휼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이스라엘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13:14)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13:13-14) 요즘은 직업상, 체질상, 그럴 수밖에 없는 형편이어서 밤과 낮을 바꾸어 사는 사람도 많고, 여전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낮을 살고, 밤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지 말라는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바울은 방탕하거나, 술 취하거나, 음란하거나 호색하거나, 다투거나 시기하는 것을 어둠의 일, 밤의 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옷을 갈아입듯이 벗어버리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단정히 행하는 삶으로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틈만 생기면..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야고보서3:8)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야고보서3:7-8) 사람은 사람을 가르쳐 교육하기도 하고 심지어 말도 안 통하고 제멋대로인 동물들을 반복 훈련하여 길들이는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혀는 사람이 길들일 수가 없고, 자기 자신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거울에 비추어보며 아무리 살펴도 혀가 악처럼 보이지도 않고, 독이 들어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혀는 단순히 혀가 아니고, 혀가 그 사람입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악과 독은 혀를 통해 뿜어내는데 그 혀를 길들인다고 악과 독을 빼내거나, 제거할 수 없습니..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한복음16: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한복음16: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심으로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제자들은 곡하고 애통하고, 근심하게 될 것이지만, 세상은 예수를 죽였다고, 예수를 없애버렸다고 기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실 때 제자들에게 기쁨이 되고, 나아가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셔서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성령께서 주실 기쁨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곡하고, 애통하고, 근심하며 흩어지고, 과거로 돌아간 시간은 사흘 간이었습니다. 사흘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다시 회복되었고,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시자 성령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