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야고보서3:7-8)
사람은 사람을 가르쳐 교육하기도 하고 심지어 말도 안 통하고 제멋대로인 동물들을
반복 훈련하여 길들이는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혀는 사람이 길들일 수가 없고, 자기 자신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거울에 비추어보며 아무리 살펴도 혀가 악처럼 보이지도 않고,
독이 들어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혀는 단순히 혀가 아니고, 혀가 그 사람입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악과 독은 혀를 통해 뿜어내는데
그 혀를 길들인다고 악과 독을 빼내거나, 제거할 수 없습니다.
길들일 수 없는 야생마 같은 악과 독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성령의 씻음으로만 씻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 안에 있는 죽을 때까지 훈련해도 길들일 수 없을 것 같고,
어떤 것으로도 통제 불가능할 것 같은 야생성인 악과 독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뽑혀 나오고, 날마다 뽑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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