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3443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시편4:1) / 이금환목사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시편4:1) 하나님의 이름은 너무 많습니다. 당신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다윗은 시편에서 하나님을 부를 때 다양한 이름을 붙여 불렀습니다. 다윗은 의의 하나님, 인자와 긍휼의 하나님, 목자이신 하나님, 피난처와 요새와 산성이신 하나님, 방패와 구원이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이름으로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부를 때 부른 이름은 그냥 관용구나 미사여구를 써서 부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체질과 마음과 생각을 아시고, 자신이 처한 환경과 상황을 다 아시고, 그 모든 것에 가장 적절하게 역사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을 불러 기도..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딤후4: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디모데후서4:22)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주께서 이미 심령에 함께 계십니다. 주께서 심령에 함께 계심은 바울이나, 디모데나, 특별한 수준으로 하나님을 믿거나, 풀타임으로 사역하는 사역자들에게만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함께 거하십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그의 심령에 들어오시겠다고 약속하셨고(계3:20), 들어오셔서 믿는 자의 심령에서 떠나지 않으십니다(히13:5).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심령에 주께서 계신 줄도 모르고, 또 주께서 계신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심령에 계신 주님을 자신의 인생의 실제적인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바울이 영적..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20)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베드로전서2:19-20) 베드로가 성경을 기록할 당시에는 말할 것도 없고 기독교의 역사, 교회사는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적어도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당하는 고난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살다보면 부당한 고난도 있고, 그 고난으로 큰 슬픔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당하게 당하는 고난에 동의도 할 수 없고, 수용할 수도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고 그 고난을 통과하는 중에 겪는 슬픔을 참는 것..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9: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요한복음9:31-33) 예수님께서 제자들로부터 곤란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나면서부터 맹인인 사람이 누구의 죄 때문에 맹인이 되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의 죄도 아니고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9:3)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맹인에게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 때 가서 씻었더니 맹인이 눈을 떴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그 맹인에게 "네 눈이 ..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디모데후서2:2) 우리는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면서 교회에도 어린이가 없거나,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감이 점점 크게 부각 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많이 낳아야 하고, 많이 전해야 하고, 많이 모아야 하지만 교회가 해야하는 최고의 사명은 예수님도 이땅에서 공적인 생애동안 몸소 보이셨고, 바울도 회심한 후에 순교하기까지 전 생애를 바쳐 살았던 삶을 이 말씀을 통해 깊이 상기해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을 변화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게한 십자가의 복음, 그 복음을 디모데에게 전하여 가르쳐 세워서, 디모데가 바울로부터 들은 복음, 즉 "내게 들은 바를..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시편29: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시편29:2) 사람들이 마음이 상하고, 불쾌한 감정을 갖고, 화를 내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을 합당하게 대하지 않고, 자신에게 걸맞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품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하게 생각해 드리고, 하나님을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게 높여 드리고, 하나님을 하나님의 이름에 어울리게 경배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사람 앞에 설 때는 온갖 예의를 다 갖추고, 긴장하기도 하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기도 하고, 머리를 손질하고, 말도 정중하고, 예쁘게 하려고 하지만 정작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을 의식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는..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20: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언20:15) 세상에는 입술을 팔아 금을 얻고, 진주를 얻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거짓 증인을 서고, 거짓말을 하고, 조작된 말을 해서 이익을 얻고, 맘에 없는 말을 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입술은  어떻습니까?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에서 조선시대의 천냥을 오늘 날의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7천만원의 가치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가 있는 우리의 입술이 지혜로운 입술이라면 금이나 진주를 많이 가진 사람의 능력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특히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의 입담, 세상 사람들의 언어, 세상 사람들의 말싸움 기술,..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시104:34)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시편104:34)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기뻐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결코 귀찮아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시고 졸으시거나, 주무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고,기도로 하나님과 사귀고,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낱낱이 아뢰어불안 중에 위로와 평안을 얻고, 텅빈 마음이 채움받고,결핍된 삶에서 모든 필요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시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주님의 자..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눅5:28)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누가복음5:27-28) 예수님의 제자이며,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은 굉장히 긴 스토리가 있는 장편이 아니라 마치 딱 한 장의 사진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라고 손짓을 하시니까 벌떡 일어나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는 레위라고 하는 세리 마태! 이리재고 저리재고, 밀당하고, 흥정하고, 핑계대고, 왔다갔다하고, 복선을 깔고 다가왔다가 비켜지나가고, 따르는 것처럼 다가왔다가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고, 엇나가고, 애먹이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마태도 단순 명료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도 간단했습니다. "나..

자원하는 마음(출35: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출애굽기35:29)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고안대로 성막을 짓기 위하여 예물과 재능을 드렸습니다. 예물이든, 재능이든 그 드림과 헌신의 바탕은 하나님의 감동주심과 자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없이 억지로나, 마지못해서 하는 드림과 헌신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도 않고, 성도 자신의 내면적 갈등과 교회 안에서의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감동받은 그리스도인이 자원함으로 시간도, 재능도, 물질도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말씀과 성령님의 감동도 없고, 자원함이 없는 교회는 피곤하고,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