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18:18) 전후 맥락을 볼 때 이 말씀이 말하는 "매다"는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받지 못한 것을 의미하고, "풀다"는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용서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용서,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의 용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사람의 용서, 자신이 잘못하고도 인정하기보다는 공격해오는 사람의 용서는 정말 어렵습니다. 또 우리 자신은 용서받을 일이 없을까요? 누군가에게 입힌 깊은 상처, 깊은 원통함, 큰 손해, 치명적인 고통을 주고도 모르거나, 알아도 용서를 구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