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용서 (마18:18) / 이금환목사

새벽지기1 2024. 6. 28. 06:31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18:18)

전후 맥락을 볼 때 이 말씀이 말하는 "매다"는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받지 못한 것을 의미하고, "풀다"는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용서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용서,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의 용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사람의 용서, 자신이 잘못하고도 인정하기보다는 공격해오는 사람의 용서는 정말 어렵습니다.

또 우리 자신은 용서받을 일이 없을까요? 누군가에게 입힌 깊은 상처, 깊은 원통함, 큰 손해, 치명적인 고통을 주고도 모르거나, 알아도 용서를 구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거나, 용서를 구할 엄두도 못내는 일은 없습니까?

용서해야할 사람이 있거든 성령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믿음으로 용서하십시오. 용서를 구해야 할 일이 있거든 기도하고, 용기를 내어 용서를 구하십시오. "정말 그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을 기도하는 중에 믿음으로 용서하십시오. 자신이 큰 손해를 끼쳐 도저히 지금 당장 다 갚을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분에게라도 용서받기를 기도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용서함으로, 용서받음으로 매인 것이 풀어지고, 막힌 것을 뚫리고, 단절된 것이 이어지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