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하게, 그리고 간소하게 살라
간소하게, 그리고 간소하게 살라 법정 스님은 살아계실 때 자신이 사랑한 책 50권을 소개하였는데, 그중에서 첫 번째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을 꼽았습니다. 법정은 그 책을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의 저서 이 성경처럼 널리 읽혔다는 사실은 그의 현존을 말해 준다. 그의 글과 주장은 지금도 정신세계에 널리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지요. 하버드대 출신인 소로우는 어느 날, 손수레에 단촐한 짐을 싣고 월든 숲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밭을 갈며 사색과 독서, 산책으로 채워진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소로우는 의 곳곳에 그가 왜 문명과 사회를 등지고 고집스럽게 자연 속으로 들어가야 했는지, 그만의 고뇌가 절실한 문장으로 새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