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마가복음9:24)
말 못하게 귀신들리 아들을 데리고 온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아버지의 고백입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막9:18)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 아버지와 무리들을 향하여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하시면서 그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의 아버지는 아주 점잖고, 예의 바르게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9:22)라고 했고, 그의 말에 대하여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아버지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예의도 중요하고, 품위도 중요하고, 말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고, 처세술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겉치레, 형식, 그럴듯하게 포장된 믿음을 가장한 어떤 것이 아니라 주님을 대면한 믿음, 주님의 은혜와 능력에 직면한 믿음,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주님 앞에 무릎꿇고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을 주님은 받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좋은 말씀 > 이금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눅11:8-10) / 이금환 목사 (0) | 2025.03.20 |
---|---|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역대상11:14) / 이금환 목사 (0) | 2025.03.19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 이금환 목사 (0) | 2025.03.18 |
'하나님이 없는 인생이, 하나님 없이 한 모든 것이 허무하다'(전2:10) / 이금환 목사 (0) | 2025.03.17 |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려라.'(이사야58:1-2) / 이금환 목사 (0) | 202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