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당 한 구석에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작년까지 텃밭으로 하던 옆마당은 포기했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식물을 잘 돌보지 못한 탓도 있지만
산짐승들이 접근하기 쉬워서 남아나는 게 없습니다.
이제 앞마당에 만든겁니다.
아주 작습니다.
눈짐작으로 한평 정도나 될는지요.
거기는 토끼풀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어요.
그걸 처리하느라 오늘 고생 좀 했습니다.
근데, 그 토끼풀도 꽃이라고
꿀벌들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토끼풀 꽃에도 꿀이 있나요?
한심한 꿀벌처럼 보였습니다.
한심하지만 참 성실한 친구들이긴 합니다.
꽃 비슷한 것만 있으면 그놈들이 나타닙니다.
보세요. 한 가운데서 열심히 꿀을 따고 있네요.
하여튼 꿀벌들이 꿀을 따던말던
나는 저놈의 크로바를 다 걷어냈습니다.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크로바 밭을 어느 정도 일궈내는데 쓰인
연장이 아래와 같습니다.
손바닥이 얼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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