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솔밭길 / 정용섭목사

새벽지기1 2024. 10. 20. 06:03

어제 설교 준비하러 원당 농가에 갔었소.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김밥 두 줄로 점심을 먹고

카메라를 어깨에 걸치고 산책에 나섰소.

햇살 약간 따가울 정도였소.

어제는 농가에서 북쪽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소.

쭉 따라가면 저수지가 나오오.

중간 쯤 가다보니 왼쪽으로 난 길이 보였소.

처음 가보는 길이오.

걷기에 맞춤했소.

경사도 그렇고,

더 중요한 건 솔닢과 참나무 낙옆이 깔려 있다는 사실이었소.

아래 사진을 보시오.

 

 

다른 사진을 한장 더 보여드리겠소.

봉긋하게 생긴 바닥에 솔닢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오.

예쁘지 않소?

일부러 그렇게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골고루 뿌려진 솔닢이오.

어제 솔향을 맡으며 걷던 기억이 새롭소.

좋은 주일을 맞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