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는 눈

새벽지기1 2024. 5. 23. 03:52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는 눈     



   
글쓴이/봉민근


신앙생활에 주요 관점은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나의 왕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은 거울을 보듯 투명하고 깨끗한 삶을 요구한다.
거울에 때가 묻으면 자신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듯

영적인 거울이 더러우면 자신을 똑바로 볼 수가 없다.

믿음이란 내 인생의 더러운 것에 걸레질을 하는 생활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죄를 가볍게 보고 작게 보며

과소평가하며 살려는 경향이 있다.
신앙생활에 치명적인 실수 중에 하나가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을 똑바로 알면 지금처럼 아무렇게나 살 수가 없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이기적인 마음이 자신의 중심에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착각을 하며 산다.

남들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받기를 원하고 
그 누구도 축복하지 않으면서 남이 나를 축복해 주기만을 원하며
자신은 전혀 기도 하지 않으면서

남이 나를 위해 기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남을 섬기지 않으면서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공동체는 시끄럽고 문제가 많다.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나의 믿음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여기며

나 정도의 믿음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영적인 교만병에 걸린 사람이다.
성경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가르치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누구인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기도 많이 하고 봉사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 자신의 부족을 아는 사람이다.
나의 죄성을 아는 사람이 회개를 해도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된다.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셨다.
가장 미성숙한 사람은

자신이 완전하다고 착각에 빠져 사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겸손과 무릎으로 가는 것이다.
철저히 낮아지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똑바로 깨닫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요 인정받는 자다.

세상에 완전한 자는 하나도 없으며 죄 없는 자도 없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나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한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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