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일터에서도 주인이십니까?
(사도행전 2:34-36)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던 직장인들이 서로 교회에 나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발각 당했습니다. “앗, 부장님도 교회 나가셨어요?” “아니, 그럼 김 대리도?” 알고 보니 같은 교회에 나가더라고 합니다. 웃기고도 슬픈 현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영적 티를 내지 못했으니 그렇게 해를 넘기도록 예수 믿는 줄을 서로 몰랐던 것이지요. 일터에서도 우리가 꼭 크리스천답게 살아가야 하는 사명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만 합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신 후에 베드로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설교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친숙한 다윗 왕을 들어 말하면서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설교합니다. 여기서 “주와 그리스도”라고 하여 예수님의 호칭을 두 가지로 묘사하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주인이 되심과 동시에 메시아, 즉 구원자가 되십니다.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예수님 구원주로 믿는 사람은 그분을 인생의 ‘주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원에는 구원주이신 예수님을 이렇게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롭다고 인정받는 칭의와 더불어 성화의 과정을 추구해야 합니다.
크리스천들이 꽤 많다고 하지만 오늘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답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다른 곳보다 일터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 여기까지 오셔서 간섭하십니까?’라며 예수님을 우리 일터에서 밀쳐내면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일터에서도 주인이십니까?
일하는 사람의 기도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하나님, 저의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일터에서도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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