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끝까지는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막 13:1-13)

새벽지기1 2024. 3. 20. 05:49


예수님의 마지막은 참으로 많은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시간입니다. 성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긴장하였고 그래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전을 나갈 때 제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합니까? 예수님은 이 질문에 정직한 답을 주십니다. 돌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 제자들은 더 이상 질문하 수 없었습니다.


계곡을 지나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하고 섰을 때 비로소 제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아마도 오는 길에 제자들이 서로 이 문제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을지 모릅니다. 제자들은 때와 징조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언제와 어떤 징조가 있어야 성전이 돌위에 돌 하나도 없이 사라지는 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십니다. 우선 이곳 저곳에서 자신을 그리스도라 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라 미혹받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였습니다. 지금도 사이비와 이단들이 존재합니다.

둘째, 지진을 비롯한 자연적인 재해와 국가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일 뿐입니다.

셋째, 복음의 핍박이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곳곳에서 박해가 있습니다. 유일신 하나님만을 의존하고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할 때 박해가 있습니다.

넷째, 만국에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증거될 때 끝이 옵니다.

다섯째, 가족과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징조가 있지만 시작 일뿐이라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 힘을 성령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미혹과 핍박의 시기에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이 대답할 말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믿는 자는 미혹과 핍박을 능히 이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믿음을 끝까지 지킵니다. 환난과 핍박의 시기를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마침내 영광을 봅니다.

성전의 파괴는 역사적으로는 70년에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유대의 제사는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구속사의 완성은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그 날까지 사단이 잠간동안 풀려나와 미혹하고 박해를 하겠지만 이미 온 하나님 나라를 막을 수 없습니다.

신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니다. 이 기간에 주어진 박해와 환난이 있지만 끝까지 이깁니다. 성령이 이기게 하십니다. 성도의 견인이 이뤄집니다. 오늘도 성령의 은혜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주님의 약속을 확신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기도합니다.